📸 ‘경계없는 갤러리 살롱 ‘벨 에포크’ #1. 감각으로 그림보기’ 사진

<aside> 📌 이번 시즌엔 미술품 소장을 주제로 모임을 준비했습니다. ‘나는 어떠한 관점으로 예술 작품을 선택하는가?’, ‘나는 무엇을 위해, 무엇을 소장해야하는가?’처럼 예술품을 소장하는 나만의 관점을 길러보고 싶은 분들은 <페기 구겐하임, 예술품 컬렉터가 되는 A to Z> 에 함께 해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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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aside> 💬 경계없는 갤러리 살롱 ‘벨 에포크’ #1. 감각으로 그림보기 모임 이야기 중 일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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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취준 준비할 때 하루 종일 집에 있었거든요, 설산과 구름을 보니 그 때 느꼈던 불안함, 고여있는 기분이 떠올랐어요. 하지만 이곳에 그려진 아주 색다른 차원의 도형의 모습에서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.

저는 제 인생을 3막으로 바라봅니다. 1막은 주어진 환경 안에서 지내왔다면, 2막은 저의 환경을 다지는 방식으로, 3막은 이 환경에서 벗어나는 방식으로 살고 싶어요. 지금 저는 3막을 막 시작한 와중인데요, 이 경로가 마치 김혜란 작가의 자연의 설산, 인공적인 도형이 서로 긴장하며 무너지고 세워지길 반복하는 변증법의 과정과 같아 보이군요.

나는 죽고 계속 태어나고, 죽고 계속 태어나는 것 같아요. 계속 자연과 인공적인 도형들이 서로 영향을 미치고 긴장하고, 변화하면서 저는 불안했다가 새로워졌다가 불안했다가 또 새로워 지기를 반복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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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밤은, 하루키와 재즈에 빠져보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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@inseopsong on Instagram: "#무리카미하루키재즈클럽 .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시간을 보내게 될 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처음 만나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시작했다. 그렇게 만남이 시작되고 3시간이 흐른 뒤에는 벌써 아쉬움이 남는...뭐 그런... 무엇보다 많은 감정과 생각들이 공존해서 더 좋았던 듯. 언제가 될 지는 또 알 수 없겠지만, 알아가려면 조금 더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니까:) 소중한 시간 함께 해주신 분들 언제나처럼 👍🏻 그동안 함께 했던 사람들 연락해봐야쥐! . #넷플연가 #무라카미하루키 #재즈클럽 #음악듣고 #글쓰고 #낭독하고 #마시고 #얘기하고 #즐겁고 #신나고 #슬프고 #힘들고 #설레고 #나는센터체질이아니라고요 #태그는혹시몰라마음속으로만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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